[영화]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기흥 롯데시네마 조조(스포❌️)

안녕하세요? 뉴뉴♡입니다. 저와 첫째가 좋아하는 해리포터의 스핀 오프 시리즈인 신비한 동물사전의 세 번째 이야기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4월 13일에 개봉 했더라구요. 그래서 주말 조조영화로 바로 예매해서 보고 왔답니다. 저희는 롯데시네마 기흥점에서 봤는데 아침 일찍 가니 한산해서 좋았습니다. 상영관 안에서 아직은 음료만 먹을 수 있지만 25일부터는 실내 취식 금지가 해제된다고 하니 극장도 예전처럼 다시 활기를 찾을 것 같습니다.

아침을 안 먹고 가서 음료 한 잔씩 사들고 들어갔습니다. 배고파서 오트 그레인 라떼 주문했는데 오트랑 곡물 건더기가 목을 간질여서 자꾸 기침이 나와 조금 불편했네요.😅

신비할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줄거리
가장 위험한 마법에 맞선, 세상을 구할 전쟁이 시작된다!
1930년대, 제2차 세계대전에 마법사들이 개입하게 되면서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힘이 급속도로 커진다. 덤블도어는 뉴트 스캐맨더에게 위대한 마법사 가문 후손, 마법학교의 유능한 교사, 머글 등으로 이루어진 팀에게 임무를 맡긴다. 이에 뉴트와 친구들은 머글과의 전쟁을 선포한 그린델왈드와 추종자들, 그의 위험한 신비한 동물들에 맞서 세상을 구할 거대한 전쟁에 나선다. 한편 전쟁의 위기가 최고조로 달한 상황 속에서 덤블도어는 더 이상 방관자로 머물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고, 서서히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는데…

알버스 덤블도어 VS 그린델왈드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

젊은 시절의 알버스 덤블도어역은 주드 로, 그린델왈드 역은 메즈 미켈슨이 맡았습니다. 그린델왈드 역을 2편까지 맡았던 조니 뎁의 요란한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배역이 바뀌게 되었는데요. 메즈 미켈슨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잘 어울린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저 개인적으로는 조니뎁의 잔상이 계속 남아있어 약간의 적응이 필요했습니다. 4년 전인데도 이런걸 보니 조니뎁이 강렬하긴 했었나봅니다. 제목에도 덤블도어의 비밀이 강조되어 있듯이 이야기는 덤블도어의 과거와 가족사 등을 중간중간 풀어가며 진행됩니다.

스캐맨더 형제

뉴트 스캐맨더

주인공 뉴트는 형 테세우스와 함께 긴박하면서도 재미있는 장면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뉴트 역을 맡은 에디 레드메인은 점점 뉴트 역에 동화되는 것 같아요. 특유의 부끄러운듯하면서 솔직하고 순수한 모습이 여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덤블도어 이야기가 많이 나와 비중이 적게 느껴진게 조금 아쉬웠네요. 저는 두 시간동안 뉴트와 신비한 동물들만 나와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이콥과 퀴니는?

피켓 ♡ 니플러

신비한 동물들

신비한 동물들이 빠질 수 없겠죠. 이번 편에서는 피켓와 니플러가 큰 활약을 펼치는데요. 이제는 말썽꾸러기가 아닌 뉴트의 귀여운 조수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다음 편에는 다른 신비한 동물들도 좀 더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4,5편은 이번 흥행 여부에 따라 결정한다는데 나올 수 있을지..개인적으로는 부족했던 부분 잘 보완해서 멋지게 5부작으로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2편 신비한 동물사전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2018년에 개봉했더라구요. 벌써 4년 전이라 보실 분들은 한 번 복습하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신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비평이 있으니 큰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 😂 저도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중간에 해리포터 생각도 나고 나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와 해리포터 시리즈를 좋아하신다면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도 보시기를 추천해 드리며 그럼 이만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